대의명분은 정말 괜찮은데, 막상 그러한 대의명분을 가지고 행하여 지는 것을 볼 때 처음 뜻과 너무나 동떨어져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그와 비슷한 오류를 내가 쉽게 범하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25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나의 목숨을 위하여 또한 나의 몸을 위하여 도무지 걱정하지 말아라 하는 의미는 아니지 않을까 생각되었습니다. 만약에 그렇다면, 바로 다음에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라고 이어서 말씀하신 내용과 잘 연결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목숨과 몸은 그 어느 것보다 중요한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말씀하려고 하셨던 것은 너의 목숨을 위하여 너희 몸을 위하여 걱정을 하되, 제대로 해라라고 하시는 것은 아닐찌요. 네 목숨과 몸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니 (하나님께서 다 알고 계신데[32절] 쓰잘데 없이 먹을 것과 입을 것 같은 것 가지고 걱정하지 말고)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까 고민을 하면서 살아라 하고 말입니다.

나의 삶을 통하여 무엇을 추구하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고 하는 질문은 대의명분 정도가 아니라 엄청 어려운 질문입니다. 하지만 친절하신 예수님께서는 그에 대한 정답도 바로 알려 주십니다.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하여”


* 시온 찬양대 커뮤니티에 올린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