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 1절 말씀에 이사야가 하나님의 거룩과 영광을 본 시점과 웃시야 왕이 죽은 시점을 연결시킨 것이 참 묘합니다.

웃시야 왕의 행적에 대하여 역대하 26장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며 … 하나님을 구하였고 저가 여호와를 구할 동안에는 하나님이 형통케 하셨더라 (4-5절)”고 적고 있습니다. 웃시야 왕이 그 마음을 계속 유지하였더라면 좋았었을텐데, 그는 “마음이 교만하여 악을 행하여 그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게 (16절)” 되고, 마침내는 문둥병을 얻어 죽을 때까지 홀로 고하게 되고, 죽어서도 “묘실에 접한 땅 곧 그 열조의 곁에 장사 (23절)”됩니다.

웃시야 왕은 유대 왕 중에 두번째로 오랜 기간 동안 나라를 치리한 왕으로 유대 왕국이 가장 번성하였던 시기의 왕이기도 합니다. 세상적인 관점으로 볼 때, 웃시야 왕의 공과 과를 따져 보면 그래도 괜찮았던 왕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관점에서 볼 때는 철저하게 실패한 왕입니다.

웃시야 왕이 교만하여 하나님께 범죄한 것과 대조적으로, 이사야 선지자는 하늘을 우러러 하나님의 거룩하시고 영광스러운 모습을 보고, 자신의 죄성에 대하여 탄식합니다. 그러한 이사야를 정케하시고,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 그가 응답하는 모습을 통해, 하나님 앞에서 내가 취하여야 할 모습에 대하여 묵상하게 됩니다. 내 나름대로의 행위를 통하여 하나님 앞에서 떳떳하여 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철저히 엎드리는 내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 시온 찬양대 커뮤니티에 올린 글입니다.